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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시점이 2018년 10월 9일입니다.

저는 2020년까지 이룰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잠을 줄이면서 최대한 수업과 자료를 제작하는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까지 이룰 목표를 2016년에 대부분 이루었고, 현재 남은 목표는 굉장히 적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노력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더 좋을 수 없는 강의평가와 출판사에서의 좋은 실적 등...

매우 좋은 결과들이 있었기에 2011년에 세웠던 인생의 계획들을 다 이루었다고 봅니다.


2011년 초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정확히 10년...

남은 몇 년...

변함없이 열심히 수학을 하고, 수학교육을 할 것입니다.

가장 쉽게 수학을 가르치는 일, 수많은 자료를 제작해서 배포하는 일, 제 인생에 있어서 불가분의 사명...

2020년 12월 말까지가 아니라 평생 제가 할 일입니다.


2021년부터의 계획을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계획을 많이 수정하게 됐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야 직성이 풀리지만, 제가 가르쳤던 보조쌤님들이 대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수업의 대부분을 믿고 맡기려고 합니다.

저는 최소한의 수업만 하거나 수업을 안 하려고 합니다.

단지 다른 방법으로 수학과 수학교육을 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순수하게 수학교육이 아닌 수학과 물리를 하는 사람으로 몇 년을 보낼까 생각합니다.

주변의 많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수학을 하는 수학자의 삶을 살려는 이유는 지금의 저를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제가 이룬 것을 보면서 만족합니다.

그래서 지금이 오히려 저를 업그레이드하기 딱 좋은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많은 고3 분들과 재수생분들에 밀려서 고3 수업만 하게 됐는데, 앞으로는 비공개로 하는 몇몇 수업을 제외하면 어떤 수업을 안 할 생각입니다.

비공개 수업은 저에게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중에서 제가 갑자기 탈주해서 수학을 포기할 것 같다고 하는 눈에 밟히는 아이들만 해주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은 보조쌤이 없기에, 제가 직접 수업해야 됩니다.


보조쌤 관련해서 여러분에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르쳤던 보조쌤님들을 저만큼 신뢰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가르쳤던 보조쌤님들이기에 제가 만든 교재, 같은 개념 설명, 같은 문제풀이를 합니다.

제가 직접 수업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2년을 일했지만, 수업에 있어서는 조금 투박할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배웠던 4년의 시간을 통해서도 저의 수업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보조쌤님들이지만, 이제는 강사의 입장에서 제 수업을 관찰해보라고 제가 하는 고3 수업을 돌아가면서 듣게 하고 있습니다.


교재는 제 교재를 쓰게 됩니다.

교육과정이 바뀐 것도 다 보완했습니다.

교재에 있어서는 수많은 문제를 만들었고, 문제 배치도 완벽하게 배치했기 때문에, 제가 교재와 관련해서 할 일도 사라졌습니다.


제가 없어도 제가 추구하는 수학교육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에, 저는 수학에 더 깊이 집중하는 기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과 관련 없는 다른 탈주한 곳에서 나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수업만 할 생각입니다.


제 인생에서 마지막 남은 일을 다 완수하고, 다시 복귀하는 시점이 2021년, 늦어도 2022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올 것입니다.

물론, 제가 돌아올 때는 제가 가르치는 분들은 다 졸업을 했겠지만...

지금의 제가 하자 있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수업과 교재에 있어서는 충분히 노력했습니다.


여러분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듯 여러분을 섬기려고 했습니다.

가끔은 저도 여러분이 미울 때가 있었지만, 항상 여러분을 미워하지 않기를 기도했었습니다.

여러분의 발을 닦아줬던 그 세족식이 바로 여러분을 섬기려는 저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인생에 '행운'이었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수능 끝나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가끔 찾아뵙겠습니다.

제 친동생 같은 보조쌤님들을 통해서 여러분의 소식도 자주 듣겠습니다.


보조쌤님들이 많이 이쁘십니다.

한 명도 안 이쁜 쌤님들이 없습니다.

안 이쁜 분들은 제가 가르쳤어도 먼저 보조쌤으로 쓰겠다고 부탁하지는 않기에...

또 인성이 쓰레기라고 욕할 수도 있겠...


당장 오늘부터 최대한 빨리 저에게 배웠던 멋진 남자분들 꼬셔서 보조쌤을 더 늘리겠습니다.

여학생님들에게 드리는 저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쁘다거나 멋있다고 했던 분들은 다 인정받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기대 많이 하셔도 좋습니다.

저 빼고는 다 외모로 승부합니다.

이번에 정말 기대 많이 하시고, 남학생님들이 더 원하면 이쁜 보조쌤님들 몇 명 더 있는데...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생색을 내고 꺼지겠습니다.

여러분이 무료로 많이 배우고, 교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저와 몇몇 독지가분들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엉뚱하게 이상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여기로 온 것은 굉장히 큰 행운입니다.

이런 행운이 단지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감사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여러분이 보조쌤님들처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다니시면서 저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스카이 갈 실력은 되시죵?

아자아자 화이팅!

Posted by 아쌤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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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감사합니다. ^^*




  1. BlogIcon ㄱㅇㄷ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아쌤에게 다 배웠는데 개이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