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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내 집 앞에서 담배를 피다가 나한테 걸렸다.

불쌍한 마음에 그 아이의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그 아이가 담배피다 걸린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번엔 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내 집 앞에서 담배를 피다가 나한테 걸렸다.

담배 냄새가 집 안으로 들어오니깐 짜증이 나서 한 마디를 했다.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했고,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다.

초등학교 2학년이면 판단력이 없어서 내 꼴에 좀 훈장질좀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면 충분히 판단력이 있고, 본인이 담배를 피는 것을 원해서 피는 것이기에 담배 피는 것 자체로 내가 훈장질을 하지는 않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식으로 좋게 이야기하고 보냈다.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다.

담배를 피는 것은 학생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는 담배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이고, 흡연자도 존중받아야 된다.


학원에 고등학교 아이들에게도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존중해주고 있다.

문제는 남에게 절대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딱 이것만 지키면 절대로 터치하지 않으려고 한다.


문제는 이것이 쉽지 않다.

아무리 환풍기에서 담배를 핀다고 해도 냄새는 고스란히 강의실로 들어온다.

"자기들아. 센스있게 담배 냄새좀 안 나게 해봐요..."


내 말을 잘 듣는 우리 아이들...

이젠 향수를 뿌리고 온다.

오히려 더 역겨운 냄새가 난다니깐, 이젠 수업 3시간 전에는 담배를 피지 않겠단다.

서로 존중하는 모습!


바로 이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

건강에 대한 책임은 본인들이 지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나도 아이들에게 잔소리와 훈장질 안 해도 되고...

서로 감정 상할 일도 없고...

굿굿!

Posted by 아쌤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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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감사합니다. ^^*




  1. KMJ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점을두개주셨네용~그닥많이재미있지는않은가봐요

    • BlogIcon 아쌤수학  수정/삭제

      1편은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물론 이어서 2편을 봤는데, 1편이 없었다면 2편이 그다지 감동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해요. 1편은 앞에 코믹한 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2. BlogIcon 도정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로우즈 만화책을 먼저보고 영화를 봤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만화책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드래X볼 영화로 만든 거완 차원이 다르지요 ㅎㅎ

    • BlogIcon 아쌤수학  수정/삭제

      정말 재밌습니다. 만화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안 읽어봤지만, 영화는 재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