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묵상한 말씀

새는 알을 따뜻하게 품는다. (2023.05.23)

아쌤수학 Isaac Yu 2023. 5. 23.

제목 : 새는 알을 따뜻하게 품는다.

옛날에 내가 키우던 매실나무에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던 것이 떠오른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었다. 비가 오기 전에 둥지 위에 지붕이라도 지어주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바쁘고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비가 그치고 나서 매실나무에 가봤다. 둥지를 보니깐 어미 새가 알을 품어주고 있었다. 지붕이 없어도 주님께서 어미 새와 둥지에 있는 모든 알을 지켜주셨다. 나도 어린아이와 같이 주님의 품에 거하기를 원한다. 어린아이는 감당하지 못할 것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다 해 주실 것을 믿는다. 감당하지 못할 것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기를 원한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 때문에 상처 입지 않기를 원한다. 새는 알을 땅에 묻지 않는다. 따뜻하게 품는다. 주님께서도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실 것을 안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약하기 때문에...

 

시편 1311-2

야훼여, 나는 교만하거나 거만하지 않으며 나에게 과분한 일이나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니 젖뗀 아기가 자기 어머니 품에 고요히 누워있는 것 같습니다.

 

찬송가 191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 성령이 계시네 /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