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채플/말씀 나눔 2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떠올려봤다. (2024.11.11)

◎ 제목 :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떠올려봤다.▶ 등산하다가 죽은 들개가 새들의 식사가 되는 모습을 봤다. 문득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내달라고 요청한 성경 속 장면이 떠올랐다. ① 요셉은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이었다.◎ 누가복음서 23장 50-56절▷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공회 의원으로서 착하고 올곧은 성품을 지닌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예수를 정죄하는 다른 공회 의원들의 결정과 행동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유대의 아리마대 출신으로서 하나님의 왕국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 요셉이 총독 빌라도를 찾아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예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고운 베로 감싼 다음, 언덕 기슭에 바위를 파서 만든 새 무덤에 모셨다. 이렇게 예수의 시신을 무덤에 모신 때는 안식일 전..

잠언 25장 6-7절 말씀. (2023.04.03)

◎ 제목 : 잠언 25장 6-7절 말씀. 무리해서 세간의 주목을 끌지 말고 우격다짐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마라.높은 자리에서 강등되는 모욕을 당하느니 낮은 자리에서 높은 자리로 승진하는 것이 낫다.(잠언 25장 6-7절 말씀) ▷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무리하지 말자.▷ 높은 자리에서 강등되는 모욕을 당하느니 낮은 자리에서 높은 자리로 영광스럽게 올라가자.

마태복음서 13장 18-22절 말씀. (2023.03.09)

◎ 제목 : 마태복음서 13장 18-22절 말씀.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이 이야기에서 배워라.누구든지 천국 소식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음에 뿌려졌으나 겉에 그대로 남아 있는 그 들은 것을 악한 자가 와서 낚아채 간다.이것이 농부가 길 위에 뿌린 씨다.자갈밭에 떨어진 씨는, 듣는 즉시 뜨겁게 반응하는 사람이다.하지만 성품의 토양이 없다 보니, 감정이 식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아무 쓸모가 없게 되고 만다. 잡초밭에 떨어진 씨는, 천국 소식을 듣기는 듣지만 세상 모든 것을 갖고 싶고 더 얻으려는 염려와 망상의 잡초 때문에 숨이 막혀서, 아무 소득이 없는 사람이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그 소식을 듣고 받아들여서 생각지도 못한 큰 결실을 맺는 사람이다.”(마태복음서 13장 18-22절 말씀) ▷ 길 ..

요한일서 4장 12절 말씀. (2023.01.28)

◎ 제목 : 요한일서 4장 11-12절 말씀. 내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깊이 머무르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 완성되어 완전한 사랑이 됩니다!(요한일서 4장 11-12절 말씀) ▷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오늘도 능력껏 사랑하면서 살자.

갈라디아서 3장 6-9절 말씀. (2022.12.30)

◎ 제목 : 갈라디아서 3장 6-9절 말씀. 대답해 보십시오.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자신의 임재, 곧 성령을 아낌없이 주셔서 여러분 스스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신 것이, 여러분의 부단한 도덕적 열심 때문입니까, 아니면 여러분 안에서 그 모든 일을 행하시는 그분을 믿어서입니까?이 모든 일이 여러분에게서 일어난 것은 아브라함의 경우와 같지 않습니까?그는 하나님을 믿었고, 그 믿음의 행위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삶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자녀인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또한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이방인과도 믿음에 근거하여 올바른 관계를 맺으실 것이라는 사실이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성경은 아브라함에게 “모든 민족이 네 안에서 복을 받을 것..

에스겔 36장 22-36절 말씀. (2018.01.09)

◎ 제목 : 에스겔 36장 22-36절 말씀.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전하여라.‘주 하나님의 메시지다.이스라엘아, 내가 이렇게 하려는 것은 너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너희가 가는 곳마다 먹칠해 놓은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한 일이다.내가 나의 크고 거룩한 이름을 만방에 떨쳐 보일 것이다.뭇 나라에서 땅에 떨어져 버린 내 이름, 너희가 가는 곳마다 더럽혔던 내 이름을 말이다.내가 너희를 통해 뭇 민족 앞에서 나의 거룩을 나타내 보이는 날에, 비로소 그들은 내가 하나님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하려는 일은 이것이다.내가 너희를 그 나라들에서 데리고 나오고, 너희를 사방에서 모아다가 너희 고향 땅으로 데려가겠다.내가 정결한 물을 부어 너희를 깨끗이 씻겨 줄 것이다.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

주일성수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2017.02.17)

◎ 제목 : 주일성수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우리 학교가 미션스쿨이다 보니 일요일에 자습실을 열어도 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매년 있다. 늘 있는 연례행사다. 며칠 후면 1학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자습실을 열어도 되는지에 대한 토론의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주일에 자습실을 열어야만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다. 쉬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쉬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강조되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일에도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아닌 나 같은 일반인 중에는 하루도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학교 학생님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일요일에 공부하지 말고 쉬라고 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라는 말과도 같다. 내가 가르치는..

꽤 괜찮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2013.11.12)

◎ 제목 : 꽤 괜찮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기독교인들은 사울을 왕권에 집착하는 찌질한 왕이고, 불순종해서 버림받은 왕으로 생각한다. 엊그제 예배 때 사울에 대한 설교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같이 수학을 공부하는 유대인 친구에게 사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더니 훌륭한 왕으로 배웠고, 훌륭한 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친구뿐 아니라 많은 유대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이스라엘을 잘 이끌었고, 폭정을 하지 않았고, 열왕기에 나오는 악한 왕들처럼 이방 신을 들여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훌륭한 왕으로 배웠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시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왕이었을 것 같다. 사울이 궁금해져서 사무엘기를 꼼꼼히 읽어봤다. ① 사울은 ..

여름방학 동안 요한복음서를 천천히 읽었다. (2013.08.17)

◎ 제목 : 여름방학 동안 요한복음서를 천천히 읽었다.▶ 요한복음서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알던 예수님이 이렇게 멋있는 분이었구나!”라고 감탄하게 됐다. 평소에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파격적이셨다.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안식일을 어기는 ‘트레블 메이커’였다. “당신은 지금 그를 보았소. 지금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오.” 요한복음서에 나오는 맹인에게 하셨던 이 말씀이 요한복음서를 읽고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된 나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 ① 죄 때문에 맹인이 된 것이 아니다.◎ 요한복음서 9장 1-3절▷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왜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이 되었습니까? ..

감사하는 마음이다. (2013.06.22)

◎ 제목 : 감사하는 마음이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 한 번도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고백한 적이 없다. 평소에 사랑한다는 안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남용한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사랑한다는 고백이 잘 안 나온다. 이쁜 여자의 얼굴이 사랑스럽고, 수업을 잘 들어주는 학생님들의 눈빛이 사랑스럽고,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스럽고, 키우는 앵무새의 시끄러움이 사랑스럽다. 심지어 밤늦게 재수 없게 울어대는 고양이들 때문에 잠을 못 자서 짜증이 나도 아침에 집 앞을 기웃거리는 고양이들을 보면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사랑한다는 고백이 잘 안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믿음이 초라하게 보인다. 이런 믿음이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