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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리기도원에서 봉사하려면 나이가 30세 이상이어야 됐다.

30세에 한참 모자랐지만, 봉사할 수 있게 됐다.

화장실 청소, 성전 바닥 물걸레질, 성전 장의자 닦기, 주차장 청소, 눈 치우기...


그동안 살면서 기도를 거의 안 했었는데, 남이 시키지 않아도 기도를 하게 됐다.

새벽 기도회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드리게 됐다.

내 또래 아이들이 부르는 CCM과는 전혀 다른 찬송가와 옛날 복음성가를 익히게 됐다.


환경이 갑자기 많이 바뀌면서 내 습관도 많이 달라지게 됐다.

옛날에는 어떻게 하루하루 살았는지 모르게 공부하고 놀면서 살았었는데, 누가 직접 가르쳐주지 않아도 주님과 가장 많은 대화를 했었던 때가 오산리기도원에서 봉사했을 때였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우연히 찬양팀에서 신디사이저를 접하게 됐고, 거기서 비트에 맞춰서 간단한 코드를 누르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항상 우러러만 보던 반주자가 된 것이다.

점점 실력이 늘어서 이제는 비트에 맞춰서 반주를 하지 않고, 메인 반주자가 됐다.



Posted by 아쌤수학
댓글 0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