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26] 형제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을 때 여러분이 어떠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
간적으로 볼 때 여러분 가운데는 지혜로운 사람도 많지 않았고 유능한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27]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과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28] 세상이 대단한 인물로 여기는 사람들을 형편없이 낮추려고 천한 사
람과 멸시받는 사람과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29] 이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
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세상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과 하나님께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르다. 학벌이 좋고 돈을 많이 버
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1도 중요하지 않다. 보잘것없는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만 자랑할 수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지 않고 나 자신을 자랑하면서 교만하게 살았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나 자
신을 자랑할 때가 있다. 나 자신을 자랑하는 이유가 있다. 칭찬받고 싶고, 우월함을 나타내고 싶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나 자신을 자랑한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무언가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나 자신을 자랑했다. 하
나님 앞에서도 자랑할 것이 있을까? 내가 좋은 수학 성적을 받은 것을 자랑할 수 있을까? 좋은 대학교를
다닌 것을 자랑할 수 있을까? 부끄럽다. 욥이 친구들의 많은 질문에 다 답을 했지만, 하나님의 많은 질문에
는 하나도 답을 하지 못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지혜로울 수 없는데 그동안 교만하게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