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수학교육을 전공하면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 교양수업으로 아동 발달을 추천받아서 아동 발달을 공부할 때
가 있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이론을 배웠다. 교수님께서 재밌게 강의해 주셔서 지금도 기억나는 흥미로운
이론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안아주기’다. 집 근처에 연세
대와 홍익대가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주말이면 전국에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온
다.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동네다.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보면 안아주고 안기는 젊은 커플들이 많이 보
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안아줄 사람도 없고, 안길 사람도 없는 사람
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