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7:1] 그때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아침 일찍 일어나 하롯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군은 그
들의 북쪽 모레산 곁에 있는 골짜기에 진을 쳤다. [2]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함께 있는 백
성이 너무 많아서 내가 미디안 사람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지 않겠다. 그들이 만일 전쟁에 이기면 자기들
힘으로 이긴 줄 알고 교만할 것이다. [3] 그러므로 너는 백성들에게 두려워서 떠는 자는 누구든지 이 곳 길
르앗산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라.” 그래서 22000명이 돌아가고 10000명만 남았다. [4] 그러나 야
훼께서 기드온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아직도 너무 많다. 너는 그들을 강가로 데리고 가거라. 내가 거기서
너와 함께 싸우러 갈 사람과 가지 않을 사람을 구별하여 너에게 보여 주겠다.” [5] 그래서 기드온은 그들을
물가로 데리고 갔다. 그때 야훼께서 그에게 “개처럼 혀로 물을 핥아 먹는 사람과 무릎을 꿇어 마시는 사람
을 따로따로 세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6] 그러자 손으로 물을 움켜서 핥아 먹은 사람은 300명이었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다. [7] 그때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물을 핥
아 먹은 300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고 미디안 사람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겠다. 너는 그 나머지 사람들을 다
집으로 돌려보내라.” [8] 그래서 기드온은 300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남은
300명은 돌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식량과 나팔을 인수하였다. 그때 미디안군은 이스라엘군이 있는 골짜기 아
래쪽에 진을 치고 있었다.
▶ 22000명이었던 사람들을 10000명으로 줄였다. 10000명이었던 사람들을 300명으로 줄였다. 그 300명
이 미디안군 135000명을 이겼다. 기드온은 300명으로 줄여야 어떻게 이긴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냥 하나님께서 시킨 대로 믿음으로 순종했다.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
야 주님께서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지 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드온처럼 믿음으로 순종해서 주님께
서 나를 통해서 일하시고 기뻐하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