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듣고 삶이 더 힘들어졌다.
▶ 힘들다. 안 그래도 하루하루의 삶이 힘든데 더 힘들어졌다. 최근에 조그마한 실수에도 견디기 힘든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들었다. 이해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생명이니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다.
① 다윗은 하나님만을 기다렸다.
◎ 시편 62편 1-7절
▷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리는 것은 나의 구원이 오직 그분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요, 나의 구원이요, 나의 산성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 쓰러져 가는 담 같고 허물어져 가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쳐서 쓰러뜨리려고 그렇게 안달하니 너희가 언제까지 그리하려느냐? 너희가 그를 그토록 높은 데서 떨어뜨릴 속셈이로구나. 너희가 거짓말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그에게 복을 빌어주면서 마음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오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내 소망이 오직 그분에게서만 나오는구나. 오직 주님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산성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 나의 구원과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이여! 진실로 주님은 나의 든든한 바위이시며 견고한 피난처이시로다.
▶ 다윗은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에게 배반당하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이때 지은 찬양이다. 압살롬에게 배반당하면서 아히도벨처럼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시므이에게 욕설을 듣고, 돌팔매질까지 당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기울어졌다. 이런 다윗이 흔들리지 않음은 다윗이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다. 다윗의 삶 가운데 하나님만이 반석이고, 구원이고, 산성이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기다릴 수 있었다. 압살롬의 군사들이 쳐들어와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만이 든든한 바위이시며 견고한 피난처임을 찬양했다.
②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 은을 달군다.
◎ 시편 66편 10-12절
▷ 오 하나님. 주께서는 우리에게 시련을 주셔서 은을 달구어 정련하듯 우리를 강건하게 연단하셨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셨을 때 우리가 그물에 걸렸고, 등에는 무거운 짐을 졌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마구 짓밟았고, 우리는 불 속으로 또는 물 속으로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주께서는 우리를 건져내시어 풍요로운 땅으로 인도해 들이셨습니다.
▶ 은을 달구는 이유는 불순물을 없애기 위함이다. 은을 달구어 불순물을 없애듯이 주님께서 시련을 허락하시는 것은 죄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성숙한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시련 중 하나가 그물에 걸리는 것이다. 그물에 걸리면 움직일 수 없다.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진다. 그물에 걸린 것과 함께 등에는 무거운 짐이 더해진다. 등에 무거운 짐이 있으면 설 수가 없이 납작 엎드러져 있어야 한다. 끝이 아니다. 사람들이 머리를 마구 짓밟는다. 사극을 보면 전투 중에 시체들의 머리가 짓밟히는 것을 본다. 머리가 짓밟히는 경우까지 갔다면 더이상 소망이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은 건져주시고, 풍요로운 땅으로 인도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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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을 없애려고 은을 달구는 사람은 없다. 은을 쓰기 위해서 달구는 것이다. 때로는 주님께서 그물에 걸려서 움직일 수 없게 하시고, 등에 무거운 짐을 더하셔서 일어서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나를 없애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쓰시기 위해 주시는 시련이다. 사회를 막 경험하다 보니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돈 앞에서 배신당하고, 직장에서는 작은 실수에도 견디기 힘든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들었다. 힘들다. 힘들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를 원한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으니깐... 주님께서 나의 반석이 되시니깐... 선하신 주님께서 나를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해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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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 ;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원곡 ; He Leadeth Me / 작곡 ; W.B.Bradbury / 본인 편곡
▷ 주께서 날 이끄시니 얼마나 복된 일인가 /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주께서 날 이끄시네 주의 손 날 붙드시네 / 나 신실히 따라가리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어두운 골짜기와 꽃핀 에덴에서 잔잔한 시냇가와 거친 바다에서 /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 이끄시네 믿음으로 따르리 / 주께서 날 이끄시니 얼마나 복된 일인가 /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주께서 날 이끄시네 주의 손 날 붙드시네 / 나 신실히 따라가리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주께서 날 이끄시네 / 주님만 따라가겠네
▶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내가 브릿지를 추가한 버전으로 모일 때마다 자주 부르는 찬양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 위로가 된다. 시련이 있지만 시련을 통해서 나를 이끄시는 주님을 느끼고, 이 시련을 겪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깨닫는다. 하루하루 정말 힘들지만... 이 찬양을 부르면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곳을 신실히 따라가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