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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입시정보가 너무 많이 돌아다닙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가뜩이나 할 것도 많은 우리 학생님들이 학원 마케팅에 속고, 어른들은 우리 학생님들을 매년 기만합니다.

'어른 나빠!'


무조건 1등급으로 등급을 올려주는 A 영어 학원이 있습니다.

A 학원은 좋은 학원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 A 학원이라고 하면 가장 유명하고, 1등급을 받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A 학원을 다닌다는데, A 학원을 안 다니면 손해보는 것 같고...


오마마!

A 학원 커리큘럼을 보니깐 하루에 5시간씩 영어 공부를 시키는군요!

그러면 우린 언제 국어 공부를 하고, 언제 수학 공부를 하고, 언제 과학 공부를 할까요?

집중력을 다 써서 헤롱헤롱한 상태로 꼼곰하게 공부해야 되는 수학 공부가 잘 될까요?


A 학원이 무조건 안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영어만 못하고 나머지 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님들은 A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평범한 학생님들도 똑같이 A 학원을 다니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A 학원 다녀서 영어만 1등급 받고, 나머지 과목을 3등급 받으면,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학원은 '예습', '복습', '부족한 개념 보충'이나 '시간 단축'의 목적으로 다닙니다.

시간 단축이 되지 않고, 오히려 A 학원의 커리큘럼 때문에 반대로 시간 연장이 된다면, A 학원이 여러분의 입시에 적합한 학원일까요?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입시에 있어서 필요한 과목, 우선순위의 과목을 알아야 될 필요도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필요하지 않은 학교도 있고, '수학'이 '영어'보다 중요한 학교, 그 반대인 학교도 있습니다.

단지 소위 말해 빡세다는 이유로, 1등급이 많다는 이유로, 강사진이 좋다는 이유로 여러분에게 유익한 학원이 될 수 없습니다.

남들이 주변에서 하는 소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잘 분별해서 여러분의 입시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학원이라면 당장 그만둬야 됩니다.

가끔 강사와의 소중한 인연 때문에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차피 길어봐야 3년 만나는 사람들 입니다.


시간과 집중력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 학원을 선택하지 마시고, 꼭 '효율'을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5시간 동안 공부해야 1등급이 나오는 A 학원 때문에 다른 과목을 망치고, 그것이 입시 결과에 플러스가 될 지, 마이너스가 될 지는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봐야 됩니다.


아쌤의 수학 커리큘럼을 보면 정말 숨이 턱턱 막힙니다.

빡빡합니다.

이렇게 해야 1등급이 나온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1등급이 많이 나왔고, 현재는 이 주변 수학 학원에서 독보적인 1등 학원이 됐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쌤네 학원이 좋은 학원일까요?

어떤 칭구는 수학이 필요없는 과목일 수도 있고, 어떤 칭구는 수학보다는 영어가 중요한 과목이라서 아쌤네 학원 커리큘럼이 굉장히 비효율적일 수 있고, 어떤 칭구는 수학을 잘 하는데 다른 과목을 못해서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좋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칭구도 있습니다.

다 개인마다 다릅니다.

모든 학원을 일반화해서 무조건 좋고,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런 A 학원이 있다면, A 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수동적으로 커리큘럼에 따라가지 마시고, A 학원을 이용하시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저는 남들의 5분의 1 만큼만 숙제로 내주세요."

"제가 문법을 못하니깐 문법 수업만 듣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

첫째, 너무 '1등급'이라는 말이나 주변 말에 이끌려서 학원을 선택하지 말 것.

아쌤네 학원 또한 1등급이 많다는 말에 왔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

둘째, 우선순위 과목을 빨리 판단할 것.

그것이 아쌤이 가르치는 '수학'이더라도 우선순위가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기!

강사와의 사사로운 정 따위에 이끌리지 말 것!

셋째, 여러분이 학원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이용할 것.


수학만 100점 받는다고 서울대 가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의 입시는 소중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는 여러분의 입시가 저의 사업 따위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에 제가 언급한 A 학원 같은 학원은 참 많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A 학원 같은 학원이 제 학원이기도 합니다.

A 학원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A 학원은 여러분의 입시 결과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어른 나빠."

어른들은 여러분을 마케팅 대상으로 생각하고, 자꾸 유혹합니다.

저도 어쩌면 그런 어른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가끔은 수학 점수가 잘 나와서 수학 점수로 현수막이나 만들 욕심이나 부립니다.

여러분의 입시 결과는 안중에도 없고요....

하지만, 여러분의 입시 결과가 수학 점수보다도 더 중요한 겁니다.

영어 점수보다도, 어떤 점수보다도...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만큼은 적어도 여러분을 위하는 마음입니다.

고등학교 3년은 참 짧습니다.

한 달도 허투루 쓸 수 없습니다.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신중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잘 분별할 줄 믿습니다.



Posted by 아쌤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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