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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벌이 중요하다. (2024.02.12)

◎ 제목 : 좋은 학벌이 중요하다. ▶ 좋은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좋은 학벌을 가져서 세 가지가 좋았던 것 같다. 첫째는 좋은 학벌이 있어서 좋은 인맥이 생길 수 있었다. 둘째는 좋은 학벌이 있어서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었다. 셋째는 좋은 학벌이 있어서 취업에 있어서 매우 유리했던 것 같다. 좋은 학벌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굳이 좋은 학벌이 아니라도 이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거나 이 세 가지를 굳이 가질 필요가 없는 사람일 것이다. 가끔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맞는 말일 것이다. 일단 나는 아니다. 나와 같이 좋은 학벌이 필요한 학생님들이 많다. 그 학생님들을 위해 설 연휴 내내 무료 특강을 만들어서 수학을 떠들..

★ 최근 고찰 2024.02.12

지독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2024.02.07)

◎ 제목 : 지독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 최근에 멀리서도 냄새가 풀풀 나는 어떤 젊은 여자가 집에 찾아와서 구걸했다. 이렇게까지 사람 몸에서 심하게 냄새가 날 수 있구나 싶었다. 근처 목욕탕에서 샤워나 하고 다시 오라고 돈을 줘서 쫓아냈다. 바쁜데 이상한 사람이나 꼬여서 짜증이 났다. 그러면서 뒤늦게 걱정이 됐다. 저렇게 젊은 여자가 아무 집에나 구걸하고 다니면 위험할 것 같았다. 뒤늦게 후회했다. 돈이라도 더 줘서 보낼걸... 주님께 죄송했다. 표정이라도 내가 이뻐하는 학생님들을 볼 때처럼 맞이할걸... 뒤늦게 마음이 아팠다. 최근에 쓴 일기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주님 앞에서 저렇게 지독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다. 요즘 바쁘게 산다. 바쁘게 살다 보니 음란한 생각을 할 여유가..

다시 생각해봤다. (2024.01.10)

◎ 제목 : 다시 생각해봤다. ▶ 내 몸은 주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다. 깨끗한 것을 넣어야 한다. 지혜라고 포장된 세상의 가짜 지혜를 넣으면 안 된다. 세상 사람들에게 어리석은 수를 뒀다고 훈수를 들었다. 믿음이 작은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는 어리석은 수를 두었기 때문에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 내 욕심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후회할 때가 있다. 하지만 어리석은 수를 두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도 같이 보인다.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쓰인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었다. 잘못된 수를 둔 것은 없는지 복기해봤다. 감사하게도 잘못된 수를 두려고 할 때마다 주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정직하고 싶다. (2024.01.06)

◎ 제목 : 정직하고 싶다. ▶ 학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내 실력을 인정받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없다. 지금도 그 행복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고 있다. 예전에 많은 돈을 벌 때가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 내 실력에 비해서 과하게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을... 지금은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그 학벌이면...” “그 실력이면...” “그 경력이면...”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흔들렸다. 지금 가진 학벌과 실력이면 수강료를 높여서 더 많은 돈을 벌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수강료를 많이 높여도 수업을 꽉꽉 채워서 하고도 남는다. 기도했다. 내가 무슨 결정을 해도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실 것 같았다. 그래도 내 마음이 편하고, 주님께서도 더 기뻐하실 것 같은 선택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아마도 ..

새로운 커리큘럼이 시작됐다. (2023.12.12)

◎ 제목 : 새로운 커리큘럼이 시작됐다. ▶ 올해도 3월 모의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를 제작하는 중이다. 3개월 만에 영어 듣기 파트의 음원을 만드는 미국인 친구와 만났는데, 내 집 근처로 어제 막 이사를 왔다고 해서 집들이에 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거실 벽에 걸린 액자 안에 이런 글이 눈에 띄었다. “Let love and faithfulness never leave you.” 잠언 3장 3절에 있는 글이란다. 최근에 끝난 이전 커리큘럼을 되돌아봤다. 부족했던 사랑이 보인다. 내가 조금 더 성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후회도 든다. 이제 새로운 커리큘럼이 시작됐다. 새로운 커리큘럼에 탑승한 처음 보는 학생님들도 많고, 이전 커리큘럼에서 봤던 학생님들도 많다. 사랑과 성실을 갖고 커리큘럼을 잘 진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