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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했던 것을 추억했다. (2023.05.09)

◎ 제목 : 대학생 때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했던 것을 추억했다. ▶ 40세의 갈렙이 헤브론 땅을 받을 것을 약속받았다. 45년이 지난 85세가 되어서 받게 되었다. 45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해서 헤브론 땅을 받았다. 85세 노인이 될 때까지 약속을 잊지 않았다. 대학생 때 기도원에 자주 올라갔었다. 남들은 다 행복했을 대학생 때 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 기도원에 올라가서 많이 울었다. 늘 기도 제목이 같았다. 그 같은 기도 제목을 갖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지금까지 그 기도 제목 중에 두 가지만 빼고 다 기도한 대로 이루어졌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두 가지도 반드시 기도한 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남은 헤브론 땅을 주실 것을 믿는다. 정확히 언제 주실지는 모르겠다. ..

사람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2023.05.01)

◎ 제목 : 사람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같은 교회를 다니는 집사님의 고등학생 따님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도 4등급을 받는다고 해 서 상담을 해드리다가 답답해서 집사님 따님을 내 집으로 초대했다. 2주일 후에 중간고사를 보는데도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 문제와 학교 수학 쌤님이 주신 유인물을 다 풀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나를 아들 처럼 아껴주시는 집사님이 아니었으면 매정하게 집에서 쫓아내고 싶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님들 대부분이 잔소리를 할 필요가 1도 없는 훌륭한 학생님들이라서 잔소리를 하는 것이 어색한데... 나답지 않게 잔소리가 백두산 폭발하듯 한 번에 쾅 폭발해버렸다. “앞으로 2주일 동안 교과서랑 학교 쌤님이 주신 유인물을 다 안 풀어보고 시험을 보면 나중에 어른..

☆ 생각 2023.05.01

누군가가 나에게 성경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묻는다면... (2023.04.29)

◎ 제목 : 누군가가 나에게 성경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묻는다면... ▶ 누군가가 나에게 성경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묻는다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를 답할 것이다. 왠지 모르게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뭉클하다. 이유를 모르겠다. 이 말씀을 읽고 나서 Jeremy Riddle 목사님께서 부르신 찬양 ‘Blessed Assurance’를 따라서 불렀다. 자주 불렀던 찬송가인데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를 보다가 이 찬송가를 부르니깐 더 은혜가 됐다.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 Praising my Saviour all the day long.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 Prais..

악을 선으로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23.04.26)

◎ 제목 : 악을 선으로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최근에 내가 가르치는 학생님들이 한 줄씩 쓴 릴레이 소설을 봤다. 줄거리를 보니 악을 더 큰 악으로 갚는 내용이다. 정문에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자!”라고 적혀있는 미션스쿨 학생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많이 매운맛이었다. 나부터도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을 정의 구현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용서받지 못할 나도 주님께서 용서하셨기에 내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자신에게 악을 행한 형들을 용서한 요셉과 같이 악을 선으로 바꾸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한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 창세기 50장 20절 ▷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야 한다. (2023.04.22)

◎ 제목 :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야 한다. 옛날에 수학을 떠들었던 학생님들에게 청첩장을 받을 때가 있다. 묘한 느낌을 받는다. 청첩장을 주면서 조 언을 구하는 학생님들도 있다. 내가 수학 외에 무슨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1도 없다. 그저 조용히 축의금 만 두둑히 보낼 뿐이다. 결혼할 상대가 없는 학생님들에게는 조언해주고 싶은 것이 딱 하나 있다. 반드시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야 한다. 이것은 진리다.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암기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돈이 적은 남자를 사랑한다면 그 남자를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 생각 2023.04.22

이뻐하는 사람들만 이뻐합니다. (2023.04.18)

◎ 공지 제목 : 이뻐하는 사람들만 이뻐합니다. ◎ 공지 날짜 : 2023.04.18.화 ① 강의평가 테러를 당했습니다. ▶ 강의평가 테러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항상 점수를 잘 주시는 분들 덕분에 테러를 당해도 1등을 받았습니다. 테러범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단지 저에게 이쁨받을 기대를 접고 편하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② 원래 제 성격이 이뻐하는 사람들만 집중해서 이뻐합니다. ▶ 모두를 이뻐할 수 있는 그릇이 안 됩니다. 모두를 이뻐할 생각 또한 1도 없습니다. 그저 학생님들에게 열심히 수학을 떠들고, 이뻐하는 사람들만 이뻐하며 살고 싶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을 혐오합니다. 거짓된 행동을 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이쁘지도 않은데 거짓으로 이뻐할 마음이 1도 없습니다. 누구..

일 중독에 빠졌다. (2023.04.12)

◎ 일 중독에 빠졌다. ▶ 물질적인 고난을 당할 때는 고난이 끝날 때부터 자유로워질 줄 알았다. 물질적인 고난이 끝나면서 다른 것이 나를 옭아맸다. 너무 바빠졌다. 물질적인 여유가 생겼어도 시간적인 여유가 사라지면서 자유도가 상쇄됐다. 점점 믿음이 작아지기 시작했다. 옛날에 기도원에서 부르짖으며 기도했던 것이 다 이루어졌다. 남들보다 뛰어난 학벌을 얻었다. 좋은 학벌 덕분에 좋은 조건으로 여기저기서 수학을 떠들게 됐다. 내가 수업할 때 쓰려고 부지런히 만든 수업자료가 많이 쌓였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여러 곳의 출판사에 수업자료를 팔았다. 다 기도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점점 교만해지기 시작했다. 점점 일 중독에 빠졌다. 중학생 때부터 성취욕이 매우 강했던 것 같다. 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