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채플 34

감사하는 마음이다. (2013.06.22)

◎ 제목 : 감사하는 마음이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 한 번도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고백한 적이 없다. 평소에 사랑한다는 안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남용한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사랑한다는 고백이 잘 안 나온다. 이쁜 여자의 얼굴이 사랑스럽고, 수업을 잘 들어주는 학생님들의 눈빛이 사랑스럽고,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스럽고, 키우는 앵무새의 시끄러움이 사랑스럽다. 심지어 밤늦게 재수 없게 울어대는 고양이들 때문에 잠을 못 자서 짜증이 나도 아침에 집 앞을 기웃거리는 고양이들을 보면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사랑한다는 고백이 잘 안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믿음이 초라하게 보인다. 이런 믿음이 괜찮은..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듣고 삶이 더 힘들어졌다. (2013.06.08)

◎ 제목 :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듣고 삶이 더 힘들어졌다.▶ 힘들다. 안 그래도 하루하루의 삶이 힘든데 더 힘들어졌다. 최근에 조그마한 실수에도 견디기 힘든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들었다. 이해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생명이니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다. ① 다윗은 하나님만을 기다렸다.◎ 시편 62편 1-7절▷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리는 것은 나의 구원이 오직 그분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요, 나의 구원이요, 나의 산성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 쓰러져 가는 담 같고 허물어져 가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쳐서 쓰러뜨리려고 그렇게 안달하니 너희가 언제까지 그리하려느냐? 너희가 그를 그토록 높은 데서 떨어뜨릴 속셈이로구나...

선택의 기로 앞에서... (2013.06.01)

◎ 제목 : 선택의 기로 앞에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큰 방향은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재작년에 두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열심히 걷는 중에 다시 두 갈림길이 나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명쾌하게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정답을 알면 걱정을 안 할 것 같은데... 정답을 모르는 상태이다 보니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 신중한 것이 좋은 것도 있지만...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해야 할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내는 나를 보면 스스로 답답할 때가 있다. 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옳게 분별해야 한다.◎ 로마서 12장 1-2절▷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

희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2013.05.30)

◎ 제목 : 희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사역을 시작할 때 선포하신 말씀에 나오는 ‘은혜의 해’가 ‘희년’을 뜻한다는 것에 꽂혔던 적이 있었다. 희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①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다.◎ 레위기 25장 8-17절▷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가면 49년이 지나간다. 그다음 해 일곱째 달 10일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뿔 나팔을 크게 불어 온 누리에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여라. 50년째 되는 해는 희년이니 너희는 그 땅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들 각자가 자신이 물려받은 가문의 영토를 되찾고, 또 종살이를 했던 자들도 모두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 50년째 되는 해는 너희에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