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채플 34

번안곡 ‘주님 따라가겠네’ 악보. (2024.10.02)

◎ 제목 : 번안곡 ‘주님 따라가겠네’ 악보.▼ 채플 찬양팀 연습용 음원  ▼ 악보 ▶ 요즘 내가 가르치는 학생님들과 채플 시간 때 자주 부르는 찬양이다. 인도네시아 찬양 버전을 가져와서 번안했다. 먼저 외국에서 영어로 많이 불렀던 찬송가인데, 우리나라 찬송가로 처음 불렀을 때의 가사와는 많이 달라서 이상했다. 우리나라 찬송가 가사도 좋지만... 어릴 때 원곡의 1절 가사에 나오는 꽃이 피고 시냇물이 흐르는 곳을 상상하면서 불렀던 찬양인데 우리나라 찬송가에는 없어서 이상했다. 인도네시아 찬양 버전의 가사를 자연스럽게 번안했다. 개인적으로 CCM을 싫어해서 찬양 콘티를 짤 때 최대한 찬송가를 선곡하는 편인데, 학생님들은 CCM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접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편곡된 찬송가를 섞어..

‘주께서 날 이끄시네’ 편곡 버전 악보. (2024.09.07)

◎ 제목 : 번안곡 ‘주께서 날 이끄시네’ 편곡 버전 악보.▼ 채플 찬양팀 연습용 음원  ▼ 악보 ▶ 아마도 내 인생에서 이 찬송가를 가장 많이 불렀을 것이다. 원래는 많이 부르는 찬송가가 아니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불리는 찬송가라서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많이 부르게 된 찬송가가 됐다. 우리나라 찬송가는 가사가 너무 딱딱해서 악보와 같이 원곡의 가사를 거의 그대로 옮겨서 인도네시아 찬송가의 리듬에 맞게 즐겨 부르는 편이다. 원곡의 2절 가사가 좋아서 브릿지로 만들어서 넣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찬송가 390장의 가사는... 찬송가라서 원곡의 가사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원곡의 가사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원곡의 가사를 최대한 살려서 악보에 담았다..

번안곡 ‘이해하시네’ 악보. (2024.08.18)

◎ 제목 : 번안곡 ‘이해하시네’ 악보.▼ 채플 찬양팀 연습용 음원  ▼ 악보 ▶ 대학생 때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모여서 이 찬양을 자주 불렀다. 처음에 인도네시아어를 몰라서 번안해서 부르다가 점점 인도네시아어를 잘하게 돼서 원어로 더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 때 노숙하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 때가 있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들 때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모여서 이 찬양을 많이 불렀다. 지금도 이 찬양을 부르면 옛날 생각에 눈물이 나곤 한다. ◎ 번안곡 가사▷ 가끔은 이런 걱정해 더 이상은 길이 없어 / 더는 시간이 없어 너무 늦었어 / 거짓이 없으신 주님 언제나 신실하시네 / 믿는 사람들에게 은혜 주시네 / 이해하시며 보고 계시네 지금 나의 상한 맘 아시네 / 이해하시며 보고 계..

번안곡 '선한 목자 구세주여' 악보. (2024.08.05)

◎ 제목 : 번안곡 ‘선한 목자 구세주여’ 악보.▼ 채플 찬양팀 연습용 음원  ▼ 악보 ▶ 최근에 대학교 동기인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특별 찬송을 부르고 갔던 찬양의 일부분이다. 특별 찬송을 부르기 전에 이 찬양 악보를 구할 수 없어서 직접 만들었던 것을 찬송가와 붙여서 만들었다. ◎ 번안곡 가사▷ 선하신 주 내 모든 삶에서 변함없이 신실하시네 / 나의 기쁨 되시며 날 위해 일하시네 / 선하신 주 내 모든 삶에서 변함없이 신실하시네 / 나의 기쁨 되시며 날 위해 일하시네 /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 소리 높여 주의 이름 찬양해 나의 노래 되신 주 / 기뻐 뒤며 주의 이름 찬양해 나의 안에 계신 주 / 주의 사랑 찬양해 주의 사랑 찬양해 /..

찬양팀 공지입니다. (2024.07.26)

◎ 공지 제목 : 찬양팀 공지입니다.◎ 공지 날짜 : 2024.07.26.금 ① 이번에 음악쌤님이 건강 문제로 부재중입니다.▶ 이번에 음악쌤님이 건강 문제로 안 계십니다. 언제 복귀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음악쌤님이 담당하셨던 채플 찬양을 제가 담당하게 됐습니다. 불만이 있습니다. 피아노를 부전공한 것과 교직원 예배 때 피아노와 신디를 연주한 적이 많아서 제가 여러분의 채플 찬양을 맡게 된 것 같습니다. 땜빵입니다. 빨리 그만두고 싶습니다. ② 저를 모르시는 학생님들을 위해 간단히 저를 소개합니다.▶ 수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자는 시간을 줄여서 수업자료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수학을 배워보신 학생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합니다. 수업자료를 직접 다 만들어서 수많은 문제를 다 ..

주일성수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2017.02.17)

◎ 제목 : 주일성수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우리 학교가 미션스쿨이다 보니 일요일에 자습실을 열어도 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매년 있다. 늘 있는 연례행사다. 며칠 후면 1학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자습실을 열어도 되는지에 대한 토론의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주일에 자습실을 열어야만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다. 쉬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쉬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강조되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일에도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아닌 나 같은 일반인 중에는 하루도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학교 학생님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일요일에 공부하지 말고 쉬라고 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라는 말과도 같다. 내가 가르치는..

꽤 괜찮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2013.11.12)

◎ 제목 : 꽤 괜찮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기독교인들은 사울을 왕권에 집착하는 찌질한 왕이고, 불순종해서 버림받은 왕으로 생각한다. 엊그제 예배 때 사울에 대한 설교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같이 수학을 공부하는 유대인 친구에게 사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더니 훌륭한 왕으로 배웠고, 훌륭한 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친구뿐 아니라 많은 유대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이스라엘을 잘 이끌었고, 폭정을 하지 않았고, 열왕기에 나오는 악한 왕들처럼 이방 신을 들여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훌륭한 왕으로 배웠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시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왕이었을 것 같다. 사울이 궁금해져서 사무엘기를 꼼꼼히 읽어봤다. ① 사울은 ..

여름방학 동안 요한복음서를 천천히 읽었다. (2013.08.17)

◎ 제목 : 여름방학 동안 요한복음서를 천천히 읽었다.▶ 요한복음서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알던 예수님이 이렇게 멋있는 분이었구나!”라고 감탄하게 됐다. 평소에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파격적이셨다.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안식일을 어기는 ‘트레블 메이커’였다. “당신은 지금 그를 보았소. 지금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오.” 요한복음서에 나오는 맹인에게 하셨던 이 말씀이 요한복음서를 읽고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된 나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 ① 죄 때문에 맹인이 된 것이 아니다.◎ 요한복음서 9장 1-3절▷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왜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이 되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