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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5장 6-7절 말씀.

[잠 25:6] 왕 앞에서 잘난 체하며 높은 자리에 서지 말아라. [7] 높은 자리로 올라오라고 요청받는 것이 대 중 앞에서 말석으로 내려가라고 모욕을 당하는 것보다 낫다. ▶ 내려가라고 모욕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올라가지 말고 남들이 올려줄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야겠다. 주님 앞에서나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나 항상 겸손해야겠다. 그럴싸하게 잘 포장돼서 그렇지 솔직히 까보면 잘난 것이 없긴 하다.

☆ 말씀 2023.04.03

스바냐 3장 17절 말씀.

[습 3:17] 너의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하신다. 그는 전능한 구원자이시다. 그가 너를 아주 기쁘게 여기시 며 너를 말없이 사랑하시고 너 때문에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실 것이다.” ▶ 옛날에 외할머니를 통해서 감동한 적이 있었다. 그저 차려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박수를 치 시면서 기뻐하셨다. 지금까지 내가 본 외할머니의 모든 모습 중에서 가장 밝은 모습이었다. 집에 와서 뒤늦 게 감정이 올라와서 울컥했다. 나를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들조차도 나의 존재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의 성실함, 나의 수학을 떠드는 수준을 좋아하는 것이다. 학생님들에게 아무리 강의 평가 1등을 받아도 그것은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나의 강의를 좋아하는 것의 표시일 뿐이 다. 조..

☆ 말씀 2023.03.31

절대로 고의가 아니었다. (2023.03.28)

◎ 제목 : 절대로 고의가 아니었다. 우연히 마지막 두 문제의 답이 69와 74가 나왔다. 작년에는 세 수의 대소를 비교하는 문제에서 ‘세 수’를 ‘섹 수’라고 오타를 썼다. 올해는 ‘세 스’라고 오타를 썼다. 당연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실수라고 생각해줄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인데... 이걸 노렸다고 생각하는 학생님들이 얄밉다.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내가 그 렇게 신뢰감이 없는 사람이었나?

☆ 생각 2023.03.28

나의 최고의 순간은 오늘이다. (2023.03.22)

◎ 제목 : 나의 최고의 순간은 오늘이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패자를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다면 패자가 하는 말이 진실한 것일까? 요즘 내가 많은 시간을 써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학교에 강사 로 초청하는 일이다. 아무나 초청하지 않는다.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화양연화였던 시절의 이야기 를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 말을 다 믿고 그 사람을 학교에 강사로 초청할 수 있을까? 대부분이 거 짓말이 아닐까? 미래를 직감했다. 지금까지 내가 실력으로는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점점 밀려가 는 것을 느낀다. 오늘이 최댓값인 감소함수와 같은 내리막 인생에서 앞으로는 타이틀을 빼앗기고 양보할 일 만 남았다. 언젠가 화양연화와도 같은 지..

☆ 생각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