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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사랑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2023.03.10)

◎ 제목 : 나름대로 사랑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나 자신을 생각할 때 사랑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틀렸다. 내가 마주한 나는 사랑해야 하는 사람을 탓 했다. 사랑해야 하는 사람을 정죄했다. 내가 이뻐하는 사람만 이뻐했다. 알고 보면 나는 그런 사람이다. 바 뀔 생각은 없다. 앞으로도 이뻐하는 사람만 이뻐할 것 같다. 안 이쁜 사람들을 억지로 이뻐할 자신이 없다.

☆ 생각 2023.03.10

마태복음 13장 20-22절 말씀.

[마 13:20] 그리고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 기뻐하며 즉시 받아들이지만 [21] 그것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지 못하고 잠시 견디다가 그 말씀 때문에 고통이나 핍박이 오면 곧 넘어지는 사람이다. [22] 또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는 말씀은 듣지만 이 세상 걱정과 재물에 대한 유혹 때문에 말씀대로 생활하지 못 하는 사람을 말한다. ▶ 다음 주 시간표를 짜다가 깜짝 놀랐다. 주일에도 가득 찬 수업 때문에 주일 예배를 온전히 드리기 힘들 어졌다. 아침 일찍 시작하는 주일 1부 예배가 끝나자마자 뛰쳐나가야 한다. 그렇게 주일에도 밤늦게까지 제 대로 쉬지도 못하고 수학을 떠든다. 예전에 시간이 많았던 때는 교회에서 누구보다 봉사도 열심히 했었다. 오르간 반주부터 궂은일까지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었는..

☆ 말씀 2023.03.09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03.04)

◎ 제목 :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학생님들이 똑똑하다. 성실하다. 이쁘다. 지금까지 내가 간절히 원하던 이상적인 그림이다. 몇몇 아름답지 않은 수업을 빼면 그냥 무료로 봉사하라고 해도 기쁜 마 음으로 할 것 같다. 이래서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많이 둬야 한다. 지금이 최댓값인 내가 더 성장할 것이 있 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더 성장하고 싶어진다. 성실하고 이쁜 학생님들에게 더 쉽게 수학을 떠들어주고 싶다. 2013년 이전에 성장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정말 오랜만에 느낀다. 성장하고 싶다. 간절하 다. 시간표를 보면 성장할 시간이 없다. 자는 시간을 줄인다. 초창기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가끔 초심을 회 복하기 위한 각성을 했었다...

☆ 생각 2023.03.04

골로새서 3장 23절 말씀.

[골 3:23]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 성실하게 하십시오. ▶ 새 학기다. 올해는 새로 만나는 학생님들은 50명 정도밖에 안 될 것 같다. 대부분 기존에 가르쳤던 학생 님들을 계속 전담한다. 편하다. 새로 만나는 학생님들은 기초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떠들어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지만, 기존에 가르쳤던 학생님들은 기초를 살짝 언급만 해줘도 된다. 올해는 제한된 수업 시간에 다 떠 들지 못하는 것을 영상강의를 촬영해서 더 떠들 필요가 없어질 것 같다. 그렇다고 마냥 편해질 수는 없다. 편해진 만큼 더 열심히 수학을 떠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늘 열심히... 나를 믿고 따라오는 학생님 들을 사랑하고... 항상 주님을 대하듯이... 이제 좀 짬이 찼다고 대충하다가 나락에 ..

☆ 말씀 2023.03.02

사사기 7장 1-8절 말씀.

[삿 7:1] 그때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아침 일찍 일어나 하롯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군은 그 들의 북쪽 모레산 곁에 있는 골짜기에 진을 쳤다. [2]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함께 있는 백 성이 너무 많아서 내가 미디안 사람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지 않겠다. 그들이 만일 전쟁에 이기면 자기들 힘으로 이긴 줄 알고 교만할 것이다. [3] 그러므로 너는 백성들에게 두려워서 떠는 자는 누구든지 이 곳 길 르앗산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라.” 그래서 22000명이 돌아가고 10000명만 남았다. [4] 그러나 야 훼께서 기드온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아직도 너무 많다. 너는 그들을 강가로 데리고 가거라. 내가 거기서 너와 함께 싸우러 갈 사람과 가지 않을 사람을 구별하여 너에..

☆ 말씀 2023.02.16

마태복음 6장 27절 말씀.

[마 6:27] 너희 중에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키를 한 치라도 더 늘릴 수 있느냐? ▶ 키가 평균보다 큰 편이다. 아슬아슬하게 180을 넘겼다. 부모님은 키가 다 작으셨다. 중학생 때 취미가 특이했던 것 같다. 새벽에 가로등 하나 없는 산 깊숙한 곳으로 등산하러 다녔다. 산꼭대기에 있는 농구장에 서 혼자 농구를 했다. 이때 했던 농구 덕분에 유전을 이겨내고 내 키가 평균보다 커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 걱정을 하는 학생님들이 있다. 성장판이 닫혔으면 유감이지만... 아직 성장판이 안 닫혔으면 앉아서 걱정 할 시간에 농구나 하러 가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걱정거리가 생겼다. 하루면 할 일을 며칠 동안 못하고 있 다.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키 걱정만 하는 사람처럼 한심스럽다. 다시 열심을 회복하기를..

☆ 말씀 2023.02.08

레위기 18장 21절 말씀.

[레 18:21] “너희는 너희 자녀를 이방 신 몰렉에게 주어 불로 태우는 제물이 되게 함으로써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나는 야훼이다. ▶ 몰렉을 숭배하는 세상에 사는 것 같다. 2023년 버전으로 몰렉에게 태워지는 자녀들을 많이 본다. 사교 육에 방치된 학생님들을 많이 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부모님이 보내주는 학원을 다니는 학생님들을 보 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어쨌든 수학을 떠드는 입장에서 참 마음이 복 잡하다. 개인적으로 학생님들이 교회에서 가는 수련회를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오늘도 교회 수련회 때문에 빠지는 학생님들을 위해 강의를 촬영하면서 이런 혼잣말을 했다. “하루하루 수학 공부하기도 바쁜데 수련회 따위를 왜 가는 거..

☆ 말씀 2023.02.02

2월 내내 조금은 특별한 슈퍼 버닝 이벤트가 있습니다. (2023.01.31)

◎ 공지 제목 : 2월 내내 조금은 특별한 슈퍼 버닝 이벤트가 있습니다. ◎ 공지 날짜 : 2023.01.31.화 ① 방학 기간 때마다 있는 슈퍼 버닝 이벤트를 굳이 공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2월 내내 조금은 특별한 슈퍼 버닝 이벤트가 있습니다. 항상 방학 기간에 했던 슈퍼 버닝 이벤트인데 굳이 공지로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이 지정해준 장소로 찾아갑니다. 집, 카페, 스터디카페 등 제가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제 교실이 2월 1일부터 한 달간 리모델링을 합니다. 안 해줘도 깔끔한데 왜 굳이 리모델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제 집 근처에 있는 사무실로 오셔도 되기는 합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생각보다 멉니다. 그냥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찾아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