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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을 도라희처럼 보지 않을까? (2017.05.07)

◎ 제목 :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을 도라희처럼 보지 않을까?▶ 내가 친한 여자들한테 가서 내가 잘생겼으니 연애하자고 들이대면 바로 절교당할 것이다. 절교만 당하면 다행이다. 아마도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도라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수학을 떠들다 보면 학생님들에게 자랑할 것이 있다. 잘난 학벌을 내세우고 싶을 때가 있고, 유명인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싶을 때가 있다.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스스로 자랑하는 것은 마치 친한 여자들한테 가서 내가 잘생겼다고 어필하는 것과 똑같다. 남이 나를 인정해줘야 한다. 자아도취에 빠진 도라희가 되면 안 된다.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는 알아볼 것이다...

★ 씨부렁 2017.05.07

마태복음 6장 26절 말씀.

[마 6:26] 공중의 새를 보아라. 새는 씨를 뿌리거나 거두지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 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새를 기르신다. 너희는 새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 자연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다. 어떤 사람은 새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비행기를 만들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물고기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잠수함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자연을 통해서 지혜를 얻는 다. 특별히 주님께서는 공중의 새를 보라고 하셨다. 공중의 새는 소유한 것이 없다. 하지만 다 가진 것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집 앞에 심은 매실나무에 어떤 새가 둥지를 틀었다. 알도 낳았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걱정이 됐다. 지붕이라도 지어줄까 생각했다. 바쁘고 귀찮아서 포기했다. 일기예보대로 ..

☆ 말씀 2017.05.07

자퇴를 고민하고 계시는 고1 학생님들께 말씀드립니다. (2017.05.01)

◎ 공지 제목 : 자퇴를 고민하고 계시는 고1 학생님들께 말씀드립니다. ◎ 공지 날짜 : 2017.05.01.월 ① 저는 자퇴 찬성론자입니다. ▶ 자퇴를 고민하셨다는 것부터 여러분에게 쌍따봉을 날려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떠들기 전에 이미 자퇴에 대한 장단점과 부모님의 반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계셔서... 또는 교우 관계 때문에... 또는 내신을 조져서... 또는 학교를 다녀봤자 인생에 큰 도움도 안 될 것 같아서... 그 외 제가 모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퇴에 조금 더 마음이 가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자퇴 찬성론자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든 여러분의 선택을 지지하고 여러분의 길을 응원합니다. 반대하시..

서로 쓰레기 같은 사람이었다. (2017.04.17)

◎ 제목 : 서로 쓰레기 같은 사람이었다.▶ 그동안 보석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다. 알고 보니 어제 집 앞에서 새벽에 수거당한 종량제 봉투 속 쓰레기 같은 사람이었다. 끼리끼리 만난다. 내가 아직 보석이 아니라서 주변에 보석 같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안에서 끼리끼리 만났다. 보석은 종량제 봉투 안에 있더라도 누군가에 의해 옮겨진다. 보석은 주변에 보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보석으로 거듭나야겠다.

★ 씨부렁 2017.04.17